매일유업이 식품업계 최초로 설립한 근감소 연구조직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근육건강 상태를 손쉽게 체크해볼 수 있는 온라인 자가설문 서비스를 최근 오픈했다.
‘매일아이’ 모바일 페이지의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자가설문’ 코너에 들어가 키와 몸무게, 나이, 성별을 입력하고 자가 설문 10문항에 체크하면 자신의 근육점수를 알 수 있다.
정확한 근육문제 진단을 위해서는 근육량과 근력 등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 데이터가 동반되어야 하지만 이 근육점수를 통해 일상생활을 불편함없이 누리는 데 필요한 근육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자가설문은 ‘1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기 힘들다’, ‘횡단보도를 신호가 바뀌기 전에 건너기가 벅차다’, ‘앉았다 일어날 때 손을 짚어야만 일어날 수 있다’ 등 평소 근육이 충분히 건강하다면 문제없는 상황들을 체크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
설문을 마치면 근육점수와 함께 자신의 근육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건강한 근육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내용을 안내해준다.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영양식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뉴트리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코페니아 연구소를 설립했다.
사코페니아는 팔과 다리 등을 구성하는 골격근이 정상보다 크게 줄어드는 근감소증으로, 근육이란 뜻의 사코(sarco)와 부족 및 감소를 의미하는 페니아(penia)의 합성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