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은 지난 17일~18일 양일 간 세빛섬 비어가든 무대에서 ‘한동근 버스킹 라이브’를 개최, 현장을 찾아온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여름 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번 버스킹은 한동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버스킹이자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개최한 공연이다.
이 날 한동근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라는 사치’를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이번 버스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틀 간 진행된 버스킹인만큼 ‘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읽지 않음’ 등 한동근의 다채로운 곡들로 양일을 가득 채우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수록곡 이외에도 커버곡을 준비해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김건모의 ‘서울의 달’, 넬의 ‘멀어지다’, Eric Clapton ‘Autumn Leaves’ 등 다양한 곡들을 선정했으며 이를 한동근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짙은 감성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MBC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6주 동안 가왕을 유지한 바. 방송에서 공개했던 I.O.I의 ‘소나기’와 이하이의 ‘한숨’ 무대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관객들의 환호를 얻는 등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미치고 싶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연이어 선사한 한동근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미공개 자작곡 ‘바보라서’와 ‘난 잘지내’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선선한 여름 밤을 감성으로 물들일 발라드를 깜짝 선보였다.
한동근은 “버스킹을 처음 준비해봤는데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이런 기회를 통해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앵콜을 외치는 팬들을 위해 앵콜곡으로 Coldplay의 ‘The Scientist’를 열창하며 버스킹을 성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