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의 배우 하정우가 범아시아적 인기와 K무비의 한류 열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신과함께-인과 연' 스페셜GV에서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관객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주 대만에 아시아 정킷을 다녀왔는데 정말 놀랐다. 같은 아시아인이라서 그런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류 열풍이라고 하면 K팝과 K드라마다"면서 "어쩌면 한국영화가 세계화돼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10년 넘게 한국영화계에서 생활하며 작업했다. 그 사이 한미 합작, 한일 합작 등 가까운 나라의 제작자들과 일했다. 한국에서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의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과함께'가 좋은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441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은 2편이다. 지난 14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에 이은 '쌍천만'의 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