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신문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창의발명대전 시상식이 지난 12일(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초중고 및 대학생부터 군인, 일반인과 기업체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창작 및 특허 출원 발명 아이디어를 통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국가 산업발전 및 국가경쟁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발명대전 개최로 인해 혁신적인 마인드와 창의적인 비전 및 아이디어 창출의욕과 발명인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온 가족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의 꿈 대표 김진호 씨 가족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발명대전에 참가해 발명가족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먼저 김진호 대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남자소변기 경사발판을 개발해 선보였다.
남자용 공용소변기 사용에서 하복부의 압력이 약해질 때 생기는 마지막 배뇨가 소변기 전면 바닥에 떨어지면서 시각적인 혐오감과 함께 반복되는 배뇨로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불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듣기에도 민망한 몇 가지 표어 외는 별다른 조치가 없는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경사도가 있는고무 발판에 논슬립의 문양을 장치하여 발판위에 서면 미끄럼을 방지하면서 신체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게 하여 배뇨가 소변기 외부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안된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김진호 대표의 아내인 ㈜효민산업의 설효진 이사는 ‘부력과 중력을 이용한 수중직립 재활운동’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직립운동이 가능한 수심에서 상체에 장착한 부기구와 신발에 장착한 중력을 동시에 작용시켜 신체를 늘린 상태로 일정시간 몸을 비틀거나 물속걷기 등 다양한 운동을 연동시켜 서서히 좌, 우측 기립근육과 척추의 바른 균형을 유도함으로 척추측만증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 성장아동에게는 척추관절의 이완상테에서 성장판을 자극시킴으로 키 크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며 산모의 수중운동은 물의 특성인 저항과 부력 및 수압작용으로 무리 없이 체력을 강화 시킬 수 있어 사업성이 큰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또한 김진호 대표의 딸인 김소윤 양과 김소은 양도 각각 기발한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초등학교 6학년 김소윤 양은 특정전화번호 1199(119에 구해주세요)를 중앙관재실 전용번호로 등록하고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는 긴급 핫라인 구축을 아이디어 작품으로 제출했다.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는 핫라인 동영상 구축이 김소윤 학생의 아이디어다. 김소윤 양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 대피나 탈출을 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기술의 요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인 김소은 양은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의 동요 소절을 부르면서 교내에 있는 태극기가 줄과 게양대에 엉켜있는 모습을 보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펄럭이는 태극기를 아이디어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국기에 대한 관심과 충성심을 생성할 수 있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5회 대한민국창의발명대전 아이디어는 지난 7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초중고 발명교사와 발명인사, 변리사, 대학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