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가 스타들의 고백 장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 무엇이든 꺼내놓고 얘기하고 싶게 만들고 있는 것. 가족 같은 느낌은 '비디오스타'만의 힘이 됐다. 16회가 목표였던 프로그램은 1주년, 2주년을 넘어 3주년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지난 2016년 7월 12일 론칭했다.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버전이었다. 남자 4MC 체제에 대항해 여자 4MC 체제로 시작, 지금까지 그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 체제로 자리잡은 '비디오스타'는 최근 재정비 기간을 거쳐 써니가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 능수능란한 진행자 박소현을 중심으로 재치 넘치는 김숙, 박나래의 입담, 로봇(?) 진행으로 충실히 막내 역할을 소화 중인 써니가 게스트를 쥐락펴락한다.
특히 정신없이 웃기게 만든 후 속내를 털어놓게 하거나 수다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털어놓는 과정이 흔하다. 추후 편집해달라는 요청도 없다. 그만큼 '비디오스타'는 안락한 분위기 속 게스트들과 최상의 합을 보여주고 있다.
7월 중 방송될 예정인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비연예인과 연애 중임을 밝힌 유니티 양지원을 비롯해 크라운제이, 김연자, 미카엘 등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개그우먼 안소미는 임신 6개월째라고 고백, 많은 축하를 받았다. 논란이 있었던 스타는 '비디오스타'에 출연, 아낌없이 탈탈 털어놓으며 속 시원히 밝히고 갔다. 배우 서하준이 대표적인 예다.
'비디오스타'는 스타들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케이블계를 대표하는 토크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