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즌 KBO리그가 역대 4번째 최소경기 만에 시즌 관중 500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한화 이글스 홈구장에 관중이 가득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8일 현재 426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관중 503만7123명을 기록해 2008년 이래 11년 연속 관중 500만 명을 넘었다. 8일에만 전국 5개 구장에 6만906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BO리그는 2013년과 공동으로 역대 4번째로 적은 426경기 만에 관중 500만 명을 찍었다. 지난해보단 9경기가 빠른 페이스다.
지난 6월 13일 400만 관중 돌파 이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날씨 상황과 러시아월드컵 이슈 등으로 인해 관중 수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팬들을 야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3위 SK 와이번스, 4위 LG 트윈스는 승차가 2~3경기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2018 프로야구 관중 현황(*9일 현재) 한화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최다인 16차례의 매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에만 10차례의 매진을 기록한 한화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는 팀 자체 최다인 홈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전년 대비 관중이 35% 증가하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 관중이 지난해 1만1796명에서 올 시즌 1만5979명으로 상승했다.
LG는 전 구단 중 유일하게 70만명(74만4876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 중이다. 평균 관중도 1만7323명으로 월등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