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다음달 27일 전남 영암 현대호텔에서 개막한다.
5회째를 맞은 국수산맥 대회는 프로 3개 부문ㆍ청소년 대축제에 800여명 참가해 바둑잔치 한마당 벌인다. 올해부터 전체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 참가 부문을 늘렸다.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질 ‘세계프로 최강전’엔 주최국 한국에서 박정환ㆍ김지석ㆍ신진서ㆍ이세돌ㆍ박영훈ㆍ나현ㆍ강동윤ㆍ원성진 9단 등 8명이 출전한다.
나머지 8명은 중국의 판인 7단, 양딩신ㆍ랴오위안허 6단, 일본의 이야마 유타ㆍ유키 사토시 9단, 이치리키 료 8단, 대만의 왕위안쥔 8단, 린쥔옌 7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각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총 상금 규모가 11억원인 국수산맥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