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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MBC 새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한다.
28일 한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손호준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호준은 지난해 KBS 2TV '고백부부'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손호준은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진용태 역을 맡을 예정. 진용태는 전직 사기꾼이자 여러 번 다단계 사업을 벌이던 악명 높은 사업가로, 양심도 죄의식도 없는 뻔뻔한 소시오패스다.
손호준은 '고백부부'에서 삶에 찌든 38세 가장에서 스무살로 돌아간 반도 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손호준이 '고백부부' 이후 또다른 인생작을 경신할지 기대를 모은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로, '왔다 장보리' 여자를 울려'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연출했던 박상훈 PD가 메가폰을 잡고 '쇼핑왕 루이'의 오지영 작가가 집필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을 잃은 고애린을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의 이야기를 다룬 '내 뒤에 테리우스'는 2018년 하반기 기대작이다. 특히 소지섭이 남자 주인공 김본 역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어 드라마팬에게는 유명한 작품이다.
한편,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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