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원더스트럭'이 누적관객 1만 48명을 기록했다.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3일 개봉 이후 3일만에 1만 명 관객을 돌파해 올 봄 단 하나의 아트버스터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맹공 속에서도 국내 언론과 평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필름메이커스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주효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사라져버린 영화의 시대에 바치는 겸허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평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또한 정성일 평론가 역시 "무성영화 시대의 소녀를 만나기 위해 데이빗 보위 시대의 소년이 찾아온다. 마치 텔레파시처럼 전개하는 토드 헤인즈의 괴력"이라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놀라운 스토리에 찬사를 보냈다.
'원더스트럭'은 현재의 소년 벤과 50년 전의 소녀 로즈, 둘 사이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을 그린 영화다. '캐롤'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토드 헤인즈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합세해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매혹적인 영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