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금융 소딧은 4월 4일 기준 아파트가치평가 서비스 Value On(밸류온)을 통한 아파트 정보 조회수가 런칭 2개월 만에 2만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2월 5일에 출시된 소딧의 밸류온은 주소 입력 만으로 아파트의 실거래가, 시세, 경매정보 등의 부동산 가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허 기반의 부동산평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시세와 예상경매낙찰가 정보를 제공하며 즉각적인 대출한도 조회까지 가능하다.
지난 2개월간의 조회기록 분석 결과, 조회수가 가장 많은 시도 지역은 서울(32%), 경기(29%), 부산(8%), 인천(6%), 대구(5%) 순이었으며, 그 중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18%), 강동구(8%), 송파구(7%), 노원구(6%), 양천구(5%)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강남구 내 상위 조회 수는 대치동, 삼성동, 개포동, 도곡동 순이었다.
소딧 측은 “최근 부동산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아파트 수요가 높은 강남 4구 내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요는 높지만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많은 세종특별자치구는 조회수가 50여건으로 미미했다”며 조회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밸류온은 단순 정보조회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보유중인 아파트를 기반으로 활용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딧에 따르면 밸류온 출시 이후 월평균 온라인 대출건수는 출시 이전월 대비 214% 증가했으며, 플랫폼 내에서도 대출신청 기존채널과 밸류온 채널을 비교하였을 때 그 비중은 35%(기존) : 65%(밸류온)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소딧을 통해 아파트 구매자금을 조달한 이성민(34세)씨는 “아파트 주소만 입력하면 구체적인 시세정보부터 대출한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 비교 사이트를 통해 후순위 담보대출 이자와 가능여부를 확인해 보았으나 밸류온을 통한 대출 조건이 더 나아 선택했다”며 이용경험을 밝혔다.
소딧 장동혁 대표는 "밸류온을 통해 즉각적으로 정확한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고, 낙찰가율 등의 경매데이터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 해당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의 유효성이 증명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부동산 투자자뿐 아니라 경매정보로 매매가의 최저점을 확인하려는 부동산 실수요자들 그리고 부동산 자금수요자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