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은 미투 운동 사건을 수사하며 신웅 또한 조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조만간 관련 피해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도 "신웅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구성한 문체부 특별조사단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특별조사단은 인권위 조사관, 문체부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단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영선 사무총장이 맡았다.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 등 문화 예술계 전반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며 피해자 인터뷰, 피해 사례 조사 등을 거쳐 검찰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신웅을 고발한 작사가A씨는 "신웅에게 3번의 성추행과 1번의 성폭행을 당했다.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또다른 성폭행 피해자 2명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신웅 측은 "강압적 관계가 아니었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