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어 브래드 피트까지 합류를 결정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생활하는 히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찰스 맨슨 살인사건을 담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1969년 발생한 찰스 맨슨 사건은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습격한 찰스 맨슨 일당이 그의 아내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해 5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이번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유명한 서부극 TV시리즈 'Bounty Law'(1958~1963 방영)의 주연 릭 달튼 역을, 브래드 피트는 릭 달튼의 스턴트맨 클리프 보스 역을 맡는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으로 활약한 마고 로비가 찰스 맨슨에 희생당한 피해자 여배우 샤론 테이트를 연기할 전망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 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할리우드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만 할 수 있는 특급 캐스팅인 것.
한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2019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