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은 23일 오전 자신의 SNS에 'XX대학교 영화과 A교수 #미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내가 석사를 그만두고 프랑스로 온 이유중 하나. 더러운 인간. 젊은 여자가 나말고 한명 더 있었나하던 제작전공 1학차 수업때 자기 작품 'XX'를 예를 들면서 어떻게 시나리오 아이디어를 얻느냐에 대해 얘기하던 중이었다'며 '“우리 제작사 여직원들로하여금 술자리를 만들게하는거야. XX가 나중에 서른살이 넘고 노처녀가 되면 그 자리에 초대해서 XX의 노처녀 XX라이프에 대해서 물어보는거지. 일단 나는 가지 않아. 여직원들만 보내서 술을 취하게 한다음, 자기 얘기를 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거야. 그리고 난 다음에 내가 합류하는거지.” 부터 시작해서 “예를 들어 내가 XX랑 사귄다고 해보자. 우린 그러면 손도 잡고 키스도 하고 XX도 하겠지.” 정말 수업 딱 세번 나갔는데 첫수업빼고 전부다 나를 성적인 예로 들먹거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외에도 영화제작계에서 권력있는 사람이라 젊은 시나리오 전공 여학생들에게 술마시자며 밤중에 전화하고 다른 영화감독들 있으니 얼굴 비추며 술이나 따르고 가라는 둥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중국 유학생들한테 그랬다는 얘기도 들음. 안그래도 나랏돈 횡령해서 뒈져버리는줄 알았는데 어떻게 잘처먹고 잘산다. 진짜 XX같은 X. XX버려라'라고 적었다.
A씨는 1990년대부터 활발히 활동해온 영화인이다. 제목만 들어도 알 법한 여러 히트작을 제작했으며, 한 영화 시상식의 총괄 이사를 맡은 적도 있다. 최근까지도 신작 제작 소식을 알려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