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2018 MBN Y포럼(MBN Y FORUM 2018)'이 열린다. 연예계 인사로는 워너원과 이유리, 하정우, 이하늬 등이 참석한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MBN Y 포럼은 MBN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2030 세대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청년 글로벌 포럼. 지난 2011년 시작한 뒤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Y는 'Young, Youth'의 줄임말로 20~30대 젊은 세대를 뜻한다.
올해 주제는 '뉴 챔피언이 되어라(Be a New Champion)'다. 글로벌 방송사 앵커부터 뇌과학자, AI 전문가, 탐험가 등 꿈을 향한 열정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각 분야의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만의 성공 비법을 들려준다.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멘토링은 개막쇼를 시작으로 앵커쇼, 특별강연, 미래쇼, 두드림쇼, 영웅쇼로 이어진다.
'앵커쇼'에는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미디어 산업에 발 담고 있는 국내외 간판 앵커와 기자가 대담을 펼친다. 촌철살인 표현으로 '어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은 최일구 MBN 앵커와 중국 독립 미디어사(iAsk Media)를 이끄는 여성 앵커 글로리아 아이가 국내외 취재를 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을 들려준다.
뒤이어 '두드림쇼'에서는 꿈을 향해 두드림을 멈추지 않는, 꿈을 실현(Do)한 리더들이 '두드림(DoDream)'의 비밀을 공개한다. 19세에 에베레스트 최연소 등반을 한 영국 출신 제임스 후퍼와 두개골에 안테나를 심어 색을 소리로 인지하는 사이보그 예술가 닐 하비슨이 참석한다. 또 지난 2016년 3월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인터넷을 달군 비탈리 라스칼로프와 바딤 막호로프,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뮤지컬 배우로 꿈을 찾은 한국계 미국인 마이클 리가 청년들에게 두드림 스토리를 전한다. 이밖에 상상을 뛰어넘는 AI 시대를 예견하는 '미래쇼'가 준비됐고, 특별강연 시간에는 스타 과학자로 명성을 쌓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뇌 연구에 얽힌 과학 이야기와 정 교수의 학문적 도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포럼의 하이라이트 '영웅쇼'에는 2030 세대가 직접 투표로 선정한 영웅들의 멘토링이 펼쳐진다. 글로벌·공공,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우리들의 영웅'으로 선정된 12인과 더불어 각 분야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공공분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차범근 전 축구감독, 경제 분야에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선정됐다. 문화/예술 분야에는 K팝 괴물신인 워너원, 배우 하정우와 이유리, 이하늬가 뽑혔다. 더불어 스포츠 분야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과 방송인으로 변신한 전 농구선수 서장훈, 클라이밍선수 김자인과 양궁선수 장혜진이 영웅의 영예를 안았다. MBN은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리더, 영웅을 뽑기 위해 지난 해 8월부터 12월 말까지 온라인 투표와 추천을 진행한 바 있다.
'2018 MBN Y포럼'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이어지며 지정석이 아닌 선착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