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의 중심인 강릉 올림픽 파크에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홍보관 '재팬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취재진을 대상으로 9일 개관하는 재팬하우스의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코리아하우스 바로 옆에 지어진 재팬하우스는 도쿄 2020 올림픽 홍보관을 시작으로 올림픽 개최지이자 일본 수도인 도쿄 홍보관, 일본 문화 체험관 등 총 7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도쿄2020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노무라 유키히코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은 "강릉 올림픽파크는 다양한 빙상 경기가 열리는 거점으로, 이곳에 재팬하우스를 열어 세계에 도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노노무라 부사무총장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그리고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까지 아시아 3개국에서 연달아 올림픽을 치르는 만큼, 3개국이 힘을 합쳐 아시아의 힘을 보여줘야할 것"이라며 "평창의 성공을 기원하며, 다음은 도쿄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카야 마사노리 조직위원회 대변인 역시 "강릉 올림픽파크를 찾는 많은 관중들이 재팬하우스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어떤 대회가 될 지 경험해주셨으면 한다. 2020년 훌륭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카야 대변인은 재팬하우스에서 반드시 경험해봤으면 하는 코너로 첨단 기술을 사용해 방문객들이 도쿄를 여행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도쿄 트래블러스'를 추천했다. 도쿄 트래블러스는 특별 부스에서 방문객의 몸을 전신 촬영해 스캔, 가로 12.5m, 세로 4.5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에 방문객 실물 크기의 아바타가 등장해 도쿄 아사쿠사, 스카이트리, 시부야, 하라주쿠, 오다이바 등 도쿄의 명소를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체험을 하는 코너다.
재팬하우스는 평창 겨울올림픽(2월 9일~25일) 기간과 평창 겨울패럴림픽(3월 9일∼18일) 기간 동안 일반에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