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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법정에서 김지우를 모함했다.
유병재는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착하게 살자' 3회에서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김진우와 가상 법정에 섰다.
앞서 유병재는 쥐불놀이 증거물이 하나만 발견되자 모든 죄를 김진우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불은 내지 않았으며 김진우를 말리지 못한 잘못이 있다며 거짓으로 진술했던 것. 그러나 나머지 증거물이 발견되고 말았다. 그간 유병재의 진술이 모두 거짓으로 돌아갔다.
결국 유병재는 "본 피고인은, 죄인은 입이 열개여도 할 말이 없다. 사랑하는동생 김진우 군은 저를 따라서 촬영에 임했을 뿐이다. 처벌을 대신 받을 수 있다면 받고 싶다"며 울었다. 김진우에겐 징역 6일, 유병재에겐 징영 7일이 선고됐다.
이후 유병재는 "재판을 말아먹었다. 창피했다. 진우 얼굴을 한동안 못 쳐다봤다.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착하게 살자'는 죄를 짓고 처벌을 받는 실제 과정을 공개한다.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