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배우 브래드 피트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팬인 것을 '많은 돈'으로 증명했다.
7일 미국 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6일 LA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티 구호를 위한 자선 디너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왕좌의 게임'을 여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와 함께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걸고 진행된 경매에 참여했다.
경매에 참여하며 브래드 피트는 크게 웃고 흥분했다는 전언. 한 관계자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경매장에 나타나자 브래드 피트가 그의 쪽으로 목을 돌린 채 열정적으로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처음 브래드 피트는 경매에서 8만 달러를 제안했다. 이내 경쟁이 붙었고, 12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원)까지 외쳤다. 그러나 누군가 15만 달러, 16만 달러를 이내 제안하자, 브래드 피트는 그제서야 포기하며 경매 당첨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자선행사에서는 브래드 피트 이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 키트 해링턴 등이 참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