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전 멤버 율희의 결혼이 알려졌다. 열애를 인정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1997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율희는 2014년 라붐 멤버로 데뷔했다.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로 활약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성격과 동그란 얼굴로 '탱탱볼'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차세대 베이글녀로 주목받으며 많은 남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라붐으로 활동했던 율희는 지난 9월 최민환과의 열애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율희가 SNS에 '우리의 생이별 10분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꼼지락 눈물날뻔 했다고 유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트이는구만 D-9'라는 글과 최민환과의 사진을 게재하며 '셀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11월 라붐을 탈퇴했다. 율희는 탈퇴 당시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마땅할까 싶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그런 시간들 속에서 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이 왔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