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3연속이자 67대 가왕에 도전하는 입술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와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메리 그리숨었수? 산 타는 할머니와 이상한 건치미남 호두까기 인형. 젝스키스 '커플'을 부르며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영석은 "호두까기인형이 노래를 불렀을 때 절대 미성이었다. 파리가 미끄러질정도로 부드럽다. 호흡과 음정도 정확하다. 할머니는 목소리가 까칠한데 더 차지게 불렀다.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목소리다"고 했다. 조장혁은 "호두까기인형은 정갈한 한식이고 할머니는 자극적이고 독특한 태국 음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할머니는 가요계 교포 출신 계보가 있다. 김조한·애즈원·제이·윤미래를 잇는 교포느낌의 발음이다. 외국에서 온 가수가 분명하다. 보컬보다는 그룹의 중요 파트를 담당하는 사람이다"고 했다.
대결 결과 62대 37로 호두까기인형의 승리. 나비의 '집에 안 갈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산 타는 할머니의 정체는 EXID 래퍼 LE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