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은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늘 그렇듯 작품을 마치면 시원섭섭한 마음이 드는데 이번 작품은 유난히 특별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지난 6월 '역적'에서 광기 어린 외로운 왕으로 반년 넘게 촬영하면서 달달한 로맨스 작품에 목말라 있던 저에게 '20세기 소년소녀'라는 따듯한 선물이 찾아왔다. 섬세한 연출과 순수한 감성으로 드라마를 이끌어주신 이동윤 감독님, 이선혜 작가님을 비롯해 실제 친구 같았던 봉고파 3인 방, 그리고 함께 고생한 선, 후배 배우 분들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우리 스태프 분들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열정적인 여러분들을 만나 영광스러운 3개월을 보냈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또 "'20세기 소년소녀'와 공지원 그리고 사공 커플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매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더욱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늘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을 했던 만큼, 시청자 여러분께도 저의 설렘이 전달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사랑했고, 사랑을 받았던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 김지석은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지석은 특유의 자상함을 담은 로맨스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증명해 보였다. 그는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 도전이 무색할 만큼 보란 듯이 자신만의 매력을 녹여낸 김지석표 담백 로맨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