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10월 20일 데뷔 2주년을 맞았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소녀들은 한일 양국을 사로잡으며 원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SNS를 통해 " HAPPY BIRTHDAY ONCE♥TWICE"라는 설명과 2주년 축하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 멤버들이 팬클럽 원스에게 전하는 영상을 올리며 남다른 트와이스의 팬사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원스와 함께 한지 2주년이 됐다. 원스 덕분에 꿈을 이뤘다"며 "원스와 함께 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내는 노래마다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쓰는 것은 물론, 남자아이돌을 능가하는 음반판매고를 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Mnet 서바이벌 '식스틴'으로 데뷔 멤버를 꾸린 이래로 발랄함과 깜찍함을 무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이 지금의 인기를 누리기 까지는 고작 3개월. 데뷔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았을 2016년 1월 '우아하게' 역주행으로 음악방송 무대에 강제진출하는 사건이 있었다. 활동 종료 한 달 반만에 다시 소환되면서 트와이스의 인기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치어업'은 가온차트 2016년 최고의 노래로 뽑혔고 'TT' '낙낙' '시그널'까지 흥행을 이어갔다. '트와이스의 적은 트와이스'라는 말을 낳으며, 유튜브 조회수 2억 뷰 뮤직비디오 2건을 보유한 K팝 여가수 최초 기록을 썼고 지난 2월 낸 '트와이스코스터 레인2' 초동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고 기록을 냈다.
일본에서도 역대급 인기다. 최근 낸 오리지널 싱글음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고 한국 걸그룹 일본 음반 초동 판매량 신기록 달성이 점쳐진다. 이미 94,957장이라는 발매 당일 최고 판매 기록을 내며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앞서 낸 데뷔 앨범이 27만 장의 판매고 돌파를 기록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을 받은 바, 이번 싱글로 새로운 기록도 점쳐진다.
트와이스는 30일 또 한 번 국내 컴백한다. 정규1집 '트와이스타그램' 타이틀곡 '라이키'로 활동을 예고했다. 6연속 히트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소녀들의 성장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