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가 최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전 점포에서 철수 조치했다.
이마트는 23일 오후부터 전 점포에서 릴리안 제품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이날 오전부터 철수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문제 된 릴리안 제품은 점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홈플러스 역시 오후 2시께 전 점포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했고, 현재는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도 이날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힌 상태다.
릴리안 생리대는 2014년 출시돼 10~20대 젊은층을 주고객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출혈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등 사례가 오르면서 부작용 논란이 급속히 확산됐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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