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내 사랑'은 개봉 첫 주 주말 5만693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만5873명을 기록했다. '내 사랑'에 쏟아지는 관객 사랑은 블록버스터 영화 외에는 어떤 영화도 선택 받지 못했던 예년의 여름과는 다른 모습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시작으로 여름 영화의 공습이 시작된 현 스크린에서 박스오피스 톱5 안에 사랑의 참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실화 로맨스 영화 '내 사랑'과 풋풋한 사랑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립'이 자리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는 평. 주말 '플립'은 4위, '내 사랑'은 5위를 차지했다.
'내 사랑'과 '플립'을 향한 관심은 매일 일어나는 사회적인 일들과 사건 속에 지친 지금의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 나와 주변의 이야기, 오랜만에 떠올리고 싶은 사랑의 애틋함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두 작품은 로맨스 영화의 가뭄을 해갈해주고 오랜만에 극장가의 단비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를 소비하는 극장 관람객들의 다양성을 새삼 깨닫게 해주고 있다.
20대부터 30대, 40대 그리고 50대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영화 관람객들의 연령층을 파괴하며 연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내 사랑'은 실관람객 평점인 CGV골든에그지수가 99%로 영화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개봉 2주차 흥행 레이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