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태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태훈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1차전 코디 폰세, 2차전 라이언 와이스에 이어 3차전 선발 류현진까지 공략했다.
김태훈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 7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회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김영웅의 역전 3점포로 만들어진 3-2, 4회 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훈은 상대 선발 류현진의 한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그대로 퍼올려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태훈은 18일 1차전에서 한화 에이스 폰세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2차전에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와이스를 상대로 2안타를 때려내며 총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대구로 돌아온 3차전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