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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가 제작발표회 도중 유희열에 사과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오윤환 PD가 참석했다.
이소라는 "누구한테 기대는 걸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뭘 하든 혼자 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 계기를 통해 생각이 달라졌다. 혼자 고심하는 것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음악을 나누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깜짝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이 하면서 집에서 엄마한테 하는 것처럼 화를 많이 냈다. 특히 유희열 씨한테 화를 많이 냈다. 째려도 봤다.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긴어게인'은 뮤지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노홍철이 동행, 해외에서 거리 버스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