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는 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13번 째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눈물 바다였다. 효민과 지연이 몇차례 울컥했다. 큐리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더 컸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생을 배웠다.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은정은 "거의 20대를 티아라에서 보냈다. 어떤 일이 있다하더라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후회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그만큼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큰 사랑을 받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힘들고 어려운 것보다 받은게 더 감사하다. 힘들면 힘든대로 놓쳤던걸 배웠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감사한 시간"이라며 티아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효민은 "청춘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티아라는 내 청춘의 전부다. 바꿀 수 없는 같은 마음인 것 같다. 우리끼리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순간 지연은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처 지나간 듯했다.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용감한 형제가 작업한 곡으로, 기존 티아라의 대표 댄스곡 스타일을 잘 나타냈다. 업 템포의 EDM 트랙으로 트로피컬 장르를 접목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단체곡 뿐만 아니라 솔로곡도 수록됐다.
티아라는 14일 음원 공개 이후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