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카드가 8월 19일과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섬머소닉 페스티벌 2017'에 참가한다. 관계자는 주최 측에서 카드에게 러블콜을 보낸 것이라고 귀띔했다.
카드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2017 와일드 카드'를 개최, 지난 5월 3일 벤쿠버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멕시코·브라질 등 남미 투어까지 이어가는 등 글로벌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런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카드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해외 공연에 대해 "해외에서 먼저 알아봐주시고 현지 공연 기획사들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카드는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로 구성된 혼성그룹으로 지난해 12월 '오나나(Oh NaNa)', 지난 2월 '돈 리콜(Don't Recall)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4월 공개한 마지막 데뷔 프로젝트곡 '루머(Rumor)'는 아이튠즈 41개국 차트에 랭크된 바 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2일 현재 1000만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