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충일에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시구 초청

kt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동욱과 김재윤.

kt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6~8일 수원 홈 LG전에 다양한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kt는 6일 현충일 LG전에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될 당시, 삼호주얼리호를 통솔했던 석해균 선장은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의 납치 선원 구출작전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구조된 후 국민들의 기원 속에 건강을 회복, 현재 석 선장은 해군 교육사령부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재직 중이다.

8일 LG전에는 연고지 수원의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400여 명을 위즈파크에 초청해 탈북민 자립회사 대표인 이영철 씨가 시구를 하고 새터민 출신 삼정학교 학생회장 김향심 양이 시타를 한다.

한편 kt는 6일부터 2017시즌 밀리터리 이벤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밀리터리 유니폼은 30일까지 6월 한 달 동안 홈경기에서 착용될 예정이다. 또, 치어리더들도 육·해·공군 군복을 입고 팬들의 응원을 유도한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