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도심에서 즐기는 캠프닉(Camping+Picnic)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캠프닉은 소풍과 같은 가벼운 나들이형 캠핑으로 최소한의 장비만을 활용해 도심이나 근교에서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캠핑 트렌드가 가성비와 편리성이 중요시되는 것으로 변화됨에 따라 식품업계 역시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나, 한 가지 소스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소스 등을 선보이며 캠프니족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짐은 덜어주고 입맛을 살려주는 캠핑용 간편식을 알아보자.
캠핑에는 역시 구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구이용 제품 출시 봇물 캠핑의 백미는 단연 바비큐다. 다향오리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불고기에 숯불향을 더한 ‘열탄불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다향오리만의 특별소스로 새콤달콤한 맛을 낸 양념육과 맛있게 매콤달콤한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육 2종으로 자신의 입맛에 따라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0g 팩으로 소포장되어 있어 혼자 혹은 소규모로 캠핑간 사람들이 부담없이 식사와 안주로 즐길 수 있다.
강강술래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세트를 출시했다. 피크닉세트 1호(5만5,000원)는 한돈양념구이(460g) 3팩이 들어있으며 2호(5만5,000원)는 술래양념구이(520g) 1팩과 양념불고기(500g) 2팩으로 구성됐다. 3호(11만 원)는 술래양념구이2팩, 왕양념구이(560g) 1팩, 양념불고기1팩을 담았다
재료는 달라도 소스 하나면 OK! 만능 소스 하나로 다양한 요리 만들 수 있어 인기 캠핑장에서 볶음이나 찌개를 먹기 위해 가지각색의 양념을 챙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하나의 소스를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해 요리할 수 있는 만능 소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가 팔도 비빔면에 들어가는 ‘팔도 만능비빔장’을 제품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팔도 만능 비빔장은 팔도비빔면에 들어있는 액상 스프의 노하우를 살린 요리용 특제 소스다. 매콤한 마늘과 홍고추, 사과 과즙과 양파를 넣어 비빔밥은 물론 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어느 재료에도 잘 어울린다.
대상 종가집은 한 가지 소스로 다채로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데이즈 양념 소스’를 출시했다. '매운 양념볶음’을 활용하면 오징어볶음, 낙지볶음, 닭볶음, 닭발요리, 순대볶음까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매운 탕 찌개 양념'을 활용하면 칼칼하고 시원한 해물탕, 매운탕, 각종 전골을 만들 수 있다.
복음자리와 이원일 셰프가 공동 개발한 ‘라따뚜이 3종’도 캠핑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빵, 크래커, 밥, 면, 육류 등에 곁들어 즐길 수 있는 소스로 별다른 조리 없이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향오리 관계자는 “캠핑족 5백 만명 시대를 맞아 특별한 조리 과정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나 만능 소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야외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갖춘 간편식 제품 개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