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AC 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드림 파트1'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윤산하는 "컴백하는게 오래 걸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 청량함과 밝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은우 "앨범이 미니앨범인데 곡을 열심히 녹음해서 정성스럽게 담았다. 정규 부럽지 않은 앨범이다. 성장을 이번 앨범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미니앨범에 8곡을 담았다. 보통 4~5곡 담는 것과 다른 행보였다. 정규 앨범으로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진진은 "미니앨범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에 인트로를 넣으면 정규 앨범이다"며 "앞으로 미니앨범 시리즈를 완성한 뒤 정규 앨범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앨범과 달라진 점으로 진진은 남자다움을 꼽았다. 그는 "기존의 청량함에 귀여움이 있었다면 이번엔 청량함은 살리되 '점원' 같은 느낌을 담았다. 좀더 남자다워지지 않았나 싶다"고 새 컨셉트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스트로는 그동안 같은 듯 다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왔다. 이에 대해 차은우는 "의상이 가장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의상을 똑같이 입은게 처음이다. 좀더 통일되고 남자다운 모습을 부각하지 않았다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문빈은 "이번 앨범 준비할 때 곡을 많이 받았다. 그중에 '베이비'가 기존 색깔을 유지하되 팝적으로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타이틀곡 '베이비'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스트로 막내 산하가 데뷔 때보다 키가 2~3cm 자랄 정도로 성장했다. 어느덧 최장신으로 거듭난 막내였다. 교정기도 뺐다. 아스트로는 청량돌에서 청년돌로 변신에 성공했다. 산하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타이틀곡을 들어보시면 음료수를 따는 시원한 소리가 난다. 음료수 CF를 찍었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도 밝혔다.
'꿈을 파는 소년'들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가요계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새 앨범 타이틀 곡 '베이비'는 신예 작곡가팀 코드나인의 작업한 곡으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아스트로 특유의 청량함을 돋보이게 하는 인트로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노래다. 오는 29일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