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 이름도 모르는 남자가 마음 속에 들어왔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기분에 혼란스럽지만, 그 조차도 어쩐지 느낌이 좋다.
크리샤츄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트러블(Trouble)'을 포함한 데뷔앨범을 공개했다. 이 앨범은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속한 작곡팀 굿라이프가 전체 프로듀싱했다. 용준형은 수록곡 '너였으면 해'에 직접 랩피처링을 하며 크리샤츄를 지원사격했다.
'트러블'의 분위기는 크리샤츄와 딱 어울린다. 소녀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파워풀한 리듬과 반복되는 Brass 라인으로 표현했다. 가사에서도 첫눈에 반한 소녀의 솔직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어지러운 기분이 들지만 그 조차 행복하다는 순수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말도 안돼 어떻게 내 맘에 들어왔니/ 손에 잡히는 게 하나도 없잖아/ 자꾸 니 생각이나, 니 생각에 난 어지러워 I ya ya/ 니가 보고 싶어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 이런 느낌 나쁘지 않은 걸/ I'm in Trouble, Trouble"
뮤직비디오 또한 사랑에 빠진 소녀가 남자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담아내, 크리샤츄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댄스 퍼포먼스는 섹시한 느낌을 가미하 강렬함을 선사했다.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크리샤츄의 표정 연기에 집중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말미엔 눈길을 끄는 소녀가 크리샤츄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걸그룹 연습생으로 보이는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