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은 100회 특집에 출연해 김풍과 15분 야매 요리 대결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냉장고 주인이었던 김흥국의 돌직구 시식평을 받으며 아쉽게 패했던 상황. 그는 "카메라 앞이 아닌 불 앞에서 독하게 요리 연습을 해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고, 재도전장을 내민다.
김민준은 "김풍에게 진 이후 7개월 동안 요리 연습에 매진했다.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검증받고자 나왔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한다. 김풍 역시 "1등 셰프가 왜 1등인지 보여주겠다"고 받아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대결이 시작되자 김풍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요리를 이어간다. 김민준은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낸다. 셰프들은 "7개월 전 음식과 지금 음식을 같은 사람이 했다고 믿을 수가 없다"며 깜작 놀란다. 냉장고 주인 이수경 역시 "너무 행복하다. 샴페인을 게속 부르는 맛"이라고 만족한다.
스페셜 셰프 김민준과 김풍의 7개월 만의 대결 결과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