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는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은지원은 tvN '신서유기'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멤버들은 tvN '신서유기' 촬영차 불참한 은지원을 언급, "이재진이 리더를 대신하고 있다"며 "현재 촬영 차 여행 중이다.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성훈은 신곡 '아프지 마요'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솔직히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팬분들이 열심히 활동해주신 덕이 큰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재진은 "새벽까지 스트리밍을 했는데, 문득 깨서 보니까 다른 팝송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더라. 정말 속상했다. 나이가 들어 이제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18년 만에 팬사인회를 한 소감도 전했다. 당시 팬사인회에는 3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성훈은 "오랜만에 팬사인회를 하니 재미있었다. 예전과 환경도 많이 바뀌었다. 저희 때는 일회용 카메라를 돌리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고가의장비로 찍으시더라"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또 "셔터 소리 때문에 팬사인회라기 보다는 기회견장 같은 기분이었다"며 "매 순간 긴장을 놓기가 애매하다. 편안하게 쉴 때나 물을 먹을 때도 아닌 척하지만 의식을 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팩트체크 시간이 이어졌다. 멤버들이 이재진의 바뀐 연락처를 모른다는 것에 대해 이재진은 "소속사 회장님과 매니저만 제 번호를 알고 있다. 사생활을 보호 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재덕은 "제게는 말해줬으면 좋겠다. 톡으로만 얘기하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다"고, 장수원은 "저희 자체가 이재진의 연락처를 많이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