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제21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19일 한국 YWCA연합회에 따르면 '디어 마이 프렌즈'가 대상을, SBS 'SBS 스페셜 잔혹동화 불안한 나라의 앨리스'가 성평등 부문상을, OBS '세월호 그 후, 트라우마는 누구의 것인가'가 생명평화 부문상을, EBS '이상한 나라의 죽음-가습기 살균제 대참사'가 특별상을, JTBC '뉴스룸'이 전국 YWCA 활동가들이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디어 마이 프렌즈'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존재로 취급받던 노인, 여성, 장애인을 ‘삶의 존엄성’이란 관점에서 깊이 들여다보았다. 신구세대간 갈등과 화해, 여성들이 일생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삶의 고통에 대한 따뜻한 공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사회적 약자로 억압받아온 여성들이 자신들의 상처를 여성 연대로 풀어나가는 모습은 모든 세대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제21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대상을 받는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홍종찬 감독‧이영옥 PD, 성평등 부문상 'SBS스페셜' 박상욱‧이윤민‧강수진 PD, 생명평화 부문상 OBS 특별기획팀 고기훈 PD‧장인선 작가‧기경호 기자, 특별상 EBS '하나뿐인 지구' 김민지 PD‧임정화 작가, YWCA 활동가들이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