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씨는 13일 오후 인스타그램 '아빠랑 엄마 보고싶다. 오늘 같은 날 아빠도 없고 내 동생도 없고, 엄마도 없다'라며 '우리 가족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깐 정말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라고 글을 남기며 미니마우스 사진을 올렸다. 황하나가 남긴 글 보다는 미니마우스 사진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동방신기로 활동할 당시 박유천은 믹키유천으로 활동했다. 박유천을 떠올리게 하는 미니마우스 사진을 일부러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8월 소집해제 후 9월 황하나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13일 박유천 소속사 측은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 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라며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 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 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상대가 황하나가 맞냐는 추가 질문엔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박유천은 2004년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성균관 스캔들' '냄새를 보는 소녀' '보고싶다' '해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