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는 29일 325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만430명을 기록했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까닭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기존 5위에서 9위까지 추락했지만, 개봉 7일 만에 누적관객수 3만 명을 돌파,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엿보이게 한다.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호흡맞춘 두 번째 작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두 사람의 불륜 인정으로 극과 극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분명한 문제작이라는데 이견은 없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