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전 한 생방송에 출연해 "난 게이니까(so gay)"라고 밝히며 커밍아웃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자신의 성 정체성과 전 남자친구 로버트 패틴슨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5일 영국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엇도 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대중에게 나의 첫 관계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나의 사생활은 내 것이 되길 바랐다"며 "그러나 나는 나를 향한 수많은 시선을 알고 있다. 나는 나의 사적인 삶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에 대해 "네가 로버트 패틴슨과 데이트했을 때 대중은 나의 적이 됐다"면서 "너무 혼란스럽고,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로버트 패틴슨과의 관계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저 중요한 것 같았다"고 답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했으나 지난 2012년 결별했다. 이후 알리샤 카길, 세인트 빈센트 등 동성 연인과 열애했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