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평창 관광의 밤'행사가 17일 강원도 휘닉스 평창 더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평창군수, 강릉시 부시장,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휘닉스평창 대표와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필리핀 등 15개국에서 온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ATR, Authorized Ticket Reseller) 및 여행사, 해외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정창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는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며 "강원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특색 있는 관광코스를 발굴하고 풍부한 문화유산들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강원만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희범 조직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의 모든 경기장은 30분내에 위치, 올림픽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첨단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 등 대회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정창수 사장 및 이희범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호주, 러시아, 필리핀 등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사항 및 올림픽 연계 관광 마케팅활동 등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와 동시에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 대상으로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강원도 및 국내 여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행사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방한 상품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23일 금년도 핵심사업을 발표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 32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충, 테스트이벤트 개최지원, 해외상품개발 및 홍보, 국내붐업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