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제공강원FC가 연달아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산 기장 월드컵 빌리지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 강원은 7일 동안 3번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10일에는 FC안양과 첫 번째 연습경기를 치러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디에고와 김경중의 골에 이어 신인 임찬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날은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 1-3으로 패했으나 정조국이 골맛을 보는 등 득점력은 이어졌다.
13일에는 김해시청과 맞붙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최윤겸 감독은 부산전에서 나오지 않은 선수들과 신인 위주로 팀을 꾸려 실전 감각을 다지는데 목표를 뒀고, 선발 11명 가운데 6명을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했다.
강원의 연습경기는 오는 15일 부산교통공사, 18일 옌볜, 20일 창춘, 22일 서울 이랜드, 경남FC 등으로 이어진다. 강원은 승패보다 컨디션, 조직력 등에 초점을 맞춰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