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공조'가 '더킹'을 꺾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조'와 '더킹'이 같은 날 개봉해 더욱 비교가 됐던 상황. 개봉 첫 날부터 '더킹'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왔지만, 이날 '공조'가 처음 '더킹'을 앞지르고 1위를 해 눈길을 끈다. '공조'는 23만 8318명, '더킹'은 21만 2515명을 동원했다.누적관객수는 '공조'는 185만 9878명, '더킹'은 258망 5463명이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레지던트이블 : 파멸의 날', '모아나', '너의 이름은.'이 했다.
현빈·유해진 주연작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조인성 주연의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검사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