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하우스, EDM과 같이 트렌디한 음악들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으면서 스트릿댄스나 방송댄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최근 높아졌다.이에순수무용이 아닌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시작된 얼반댄스,비보잉 등의 장르도 전문적인 무용 분야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댄싱9이나 힛더스테이지와 같은 댄스 경연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출연자들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는 현상 등이 이를 방증한다.
대중음악가가 젊은이들의 선망을 받는 직업이 되면서 각 대학들이 실용음악과를 개설했던 것과 같이 실용무용과에 진학하여 전문댄서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문화예술특성화학교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김창국)의 실용무용과는 프로페셔널한 ‘춤꾼’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세부 장르별 과정을 운영하는 전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다양한 대외활동과 프로무대 데뷔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서예전 실용무용과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방송댄스와 스트릿댄스 크게 두 분야로 구분되며 K-POP, 방송안무,얼반댄스,팝핀,락킹,왁킹,비보잉,크럼프,힙합,걸스힙합 등 다양한 세부 장르별 과정이 마련돼 있다.각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창의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트릿댄서들을 교강사진으로 영입했다.
김설진 겸임교수의 경우,댄싱9 시즌2에 출연해 독창적인 안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갓설진’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해당 방송에서 우승과 MVP를 김 교수는 크리에이터 그룹 ‘Mover’의 예술감독이자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의 크리에이터로 300여회에 이르는 월드투어에도 참여한 바 있는 최정상급 댄서다.
현재 서예전 실용무용과에는 방송안무팀 스타시스템의 김세환 단장, 위너스 걸스힙합 소속 김희수 강사가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있는 현직 댄서들이 출강하여 심화 지도 및 레슨, 1:1 멘토링 방식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재학생들의 프로무대 데뷔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제국, TS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 WH엔터테인먼트, ZOO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와의 단독 오디션도 실시한다.학생들의 수상경력 지원을 위해 각종 대회 준비와 행사 참여를 지원하며 실용무용지도자 자격증 관련 커리큘럼도 운영 중이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예술계열은 현재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으로 내신과 수능 성적에 관계 없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우선시하기에 실기 60%, 면접 40%의 비율로 신입생 선발 전형을 진행한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자세한 모집요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