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 엄지원이 해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는 주말이었던 12월 3일과 4일 35만663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0만627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형(권수경 감독)'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조만간 100만 돌파에도 가뿐하게 성공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미씽: 사라진 여자'는 여성 감독에 여배우 주인공까지 충무로에 몇 없는 여성영화로, 코미디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즌 어둡고 묵직한 미스터리 장르로 관객몰이 줄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영화는 좋지만 흥행은 힘들 것이다'는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미씽: 사라진 여자'는 관심에 이어 호평까지 한 몸에 받으면서 오랜만에 등장한 영화다운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