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래퍼 헤이즈가 락시크한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보이런던(BOY LODON) 의상을 테마로 화보 촬영을 했다.
헤이즈는 특유의 금발과 녹색빛의 투톤 헤어가 돋보이는 블랙&화이트 의상을 주로 입었다. 캐주얼한 후드티에 스커트는 물론, 럭셔리하면서도 도발적인 퍼(FUR) 베스트까지 올 겨울 트렌드를 제안했다.
화보를 진행한 이기오 지오아미코리아 편집장은 "헤이즈는 눈빛만으로도 현장을 자기 분위기로 만드는 아우라를 지닌 아티스트"라며 "모던하고 락시크한 보이런던 의상을 카리스마 넘치게 소화했다. 전문 모델 뺨치는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도 빛이 났다"고 밝혔다.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KBS2 '해피투게더3'로 토크쇼 신고식을 한 소감을 털어놨다. 헤이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예능이라기보다 내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는 컨셉트여서 일회성을 출연했다. 하지만 예능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라 망설여졌다. 다행히 '해피투게더'에 함께 게스트로 나온 경리 언니와 친분이 있고 박명수씨와도 라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어서 큰 부담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오랜 유재석씨의 팬이어서 꼭 부모님 이야길 전하고 싶었는데, '해피투게더' 녹화가 정신없이 진행되다 보니, 휴식 시간에 사적으로 한마디도 나눌 수가 없었다. 유재석씨와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며 웃었다.
헤이즈는 근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지난 여름 발표한 '돌아오지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최근 행사 스케줄이 엄청 많았다. 한달도 안돼 서른개 넘게 행사를 했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목 컨디션이 안좋아 무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날은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요즘은 소속사에 양해를 구해서, 행사 스케줄을 조절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신곡을 발표하며 올 겨울 컴백할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2' 이후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게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제 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