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19일(한국시간) '시애틀과 2: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내야수 샤퍼와 유틸리티 플레이어 테일러 모터(27)를 시애틀로 보내고 1루 유망주 달턴 켈리(22)와 마이너리그 투수 앤드류 키트리지(26), 딜런 톰슨(20)을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샤퍼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번 지명을 받은 샤퍼는 대졸 3루수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도합 26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붙박이 주전 3루수 에반 롱고리아에 가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가 받은 선수 3명은 모두 마이너리거다. 켈리는 올해 싱글A에서 타율 0.293, 7홈런, 58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키트리지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도합 37경기(선발 5경기) 등판해 3승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톰슨은 루키리그에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