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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이 역주행을 시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플릿(최국희 감독)'은 개봉 이틀째인 10일 4만834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만261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를 차지했으며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개봉한 만큼 일일관객수가 많지는 않은 상황.
하지만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던 '스플릿'은 하루만에 '럭키'를 꺾으며 2위로 치고 올라 앞으로의 흥행력에 기대를 높였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물 간 볼링스타와 통제불능 볼링천재가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과연 '스플릿'이 '닥터스트레인지'까지 넘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