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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연말까지 '청년 ICT 창업 말·아·톤' 행사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청년 ICT 창업 말·아·톤(말산업 아이디어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2월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 전 분야에 걸쳐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원) 재·휴학생과 청년(대학창업동아리 우대)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주제는 '말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다. 구체적인 예로는 '말산업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 '렛츠런파크/CCC 디지털화 아이디어' '멀티비전 인터랙티브 컨텐츠 활용 아이디어' '놀라운지 디지털 공간/컨텐츠 아이디어' 등이다.
마사회 측은 이와 관련, "예시된 내용 외에도 별도 주제로도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크게 ▲온라인 접수(1단계) ▲ICT 창업 아이디어톤(2단계) ▲예비창업(3단계) ▲최종선발(4단계)의 절차를 거치며 진행된다.
1단계 온라인 접수로 오는 11월 13일까지다. 1개 또는 복수의 주제를 선택해 주제당 1페이지의 제안서를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제안서에는 기획의도와 아이디어, 기대효과 등이 적시돼야 한다. 이메일로만 신청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및 서약서 등과 함께 younghorse2016@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2단계인 'ICT 창업 아디디어톤'은 오는 11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해커톤(Hackathon)방식으로 개최된다. 해커톤이란 'Hack'과 'Marathon'의 합성어로서 프로그램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접수에 참여한 모든 팀을 대상으로 오전에 PT심사가, 예선통과자들에 한해 오후 아이디어 마라톤이 열린다.
특히 아이디어 마라톤의 경우 참가자들은 실무담당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100만원 상당의 예비창업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3단계의 예비 창업은 본선 우수팀(10팀 내외)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 마라톤에서 나온 창 업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15일~12월 13일까지 4주간 활동기간이 주어진다.
최종적으로 오는 12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스마트라운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대상 1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3팀에게는 3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참여방법 및 일정, 제출서류 등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