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황석정, 선우선, 장도연이 1일 방송된 JTBC '청춘식당-잘먹겠습니다' 특집에 출연했다.
먼저 김숙은 "나만의 맛집이라 알려주고 싶지 않아 고민했다. 제철에 나오는 음식이라 메뉴가 매일 바뀐다. 연희동에서 가장 맛있는 집인데 저는 송은이 씨가 알려 준 곳. 아침에 셰프님이 실시간으로 장보는 것을 방송한다"며 3만원 대에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일본식 제철 코스 요리집'를 소개했다. 이 곳을 알고 있던 황석정이 음식맛 뿐 아니라 마음도 훈훈한 사장님이라며 거들었다.
이어 킹크랩, 대게, 참돔의 메인 찜 요리에 편백나무밥, 명란마요 등 화려한 9가지 요리가 등장했고, 시선을 뗄수 없는 비주얼에 출연진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숙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를 한입에 베어 물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보다 못한 장도연, 주우재가 '한입찬스'를 사용하기 위해 커플 꽃게춤과 키스신까지 선보였다. 황석정까지 가세해 춤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결국, 홍석천이 음식을 청했고, 맛을 보며 감격했다.
황석정은 곰장어, 주꾸미, 닭발 숯불 양념구이 종합세트인 '곰,주,닭'을 자신의 인생 메뉴로 소개했다. 황석정은 "남자친구와 10년간의 추억이 있는 곳. 지금은 헤어져서 언제나 그 집을 혼자서 간다"며 옛 사랑의 추억이 담긴 연희동 단골집을 소개했다. 또 그녀는 "작년 이맘때 쯤 헤어졌는데 갈때마다 저 문을 열고 왔으면 생각했다"며 "좋은 여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황석정의 사연이 담긴 음식에 이원일, 양세찬이 손을 들어 음식을 맛 봤다.
선우선은 피자마니아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녀는 "광장동에서 오래전부터 다녔던 곳"이라며 네가지 맛의 '콰트로 피자', 이탈리아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다. 특히 피자와 모히또의 새로운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고, 여배우다운 우아한 먹방을 선보였다. 풍부한 피자치즈에 반한 홍윤화, 이지혜가 손을 들어 피자 먹방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