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공동취재단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사격의 신' 진종오(kt)가 회장기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5일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3일차 남일반 10m 공기권총에서 202.3점을 쏴 김청용(한화갤러리아·199.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1위(583점)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앞서 50m 권총에서 자신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후배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올림픽 이후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3위는 한대윤(노원구청·178.7점), 4위는 이대명(한화갤러리아·157.7점)이 차지했다.
리우올림픽 남자 일반 50m 소총복사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창원시청)은 이날 열린 같은 종목 경기서 206.7점을 쏴 유재진(IBK기업은행·207.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185.1점을 쏜 김혜성(경북체육회)이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 50m 소총3자세에서는 박해미(우리은행)가 454.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정은혜(인천남구청 452.4점), 배상희(상무 442.3점)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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