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38사기동대'가 종영 2회만을 남겨뒀지만 그 안에 모든 내용을 다 담아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30일 방송에서는 서인국(양정도)과 마동석(백성일)이 대출사기로 극진건설을 망하게 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반면 이호재(최철우)는 안내상(천갑수)을 불러놓고 시장 선거에서 대결하는 후보를 내세웠다. 이호재는 안내상에게 "선거에서 질 수도 있다. 긴장하라"며 서인국과 마동석을 주의하하라고 했다.
서인국과 마동석의 계획은 안내상의 낙선과 이호재의 체납 세금을 회수하는 것. 안내상은 마동석과 이덕화(왕회장)의 계략에 빠졌다. 이덕화는 안내상의 시장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고 이들이 움직이는 동안 서인국은 이호재에게 다가갔다. '도움 줄 것이 있냐'는 이호재에게 서인국은 "돈 꽁꽁 싸매두세요. 나중에 우리한테 털려서 마음에 상처 크게 받으신다. 돈 달라고 해도 안 줄 것이다. 성인 코스프레 그만하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서인국은 극진건설을 건드려 마석동 재개발 부지를 막아 다미식당부터 살리는 것이 목표였고 "세금 적게 걷힌다고 시에서 보호 안해주면 우리라도 보호해줄 것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여기에 극 초반 서인국과 마동석에게 속아 넘어가 체납 세금 50억원을 낸 오대환(마진석)이 합류했다. 마동석은 과거 김홍파(방필규) 부하였던 오대환을 믿지 못했으나 서인국은 "나를 못 믿냐"는 말로 마동석을 설득했다.
오대환은 극진건설을 이끄는 김응수(조상진)에게 접근했다. 극진건설의 또 다른 대표인 최철호(차명수)에게는 이선빈(조미주)이 다가갔다. 김응수는 오대환이 잘나가는 모습을 보고 고민했고 최철호는 마동석 일당에게 납치 당해 이호재의 돈을 빼돌린 것을 추궁당했다. 끝이 아니었다. 이호재는는 서인국 일당의 아지트를 직접 찾아와 사기를 꾸민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선전포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