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통 거리에는 얇고 가벼워진 옷차림이 눈에 띈다. 패션 아이템이 많지 않은 여름에는 단조로운 패션에 센스 넘치는 포인트 아이템 사용이 관건이다. 감각적인 서머룩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바로 선글라스다.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서머룩을 완성 할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서머룩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컬러감인 블루와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에 주목하자. 김유정은 여성미 넘치는 오프숄더 셔츠에 언밸런스 커팅 데님을 착용해 시원하고 페미닌한 느낌이 드는 서머룩을 완성했다. 고경표는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에 블랙 슬랙스로 깔끔하고 시원한 룩을 연출했다. 여기 독특한 프레임이 인상적인 선글라스까지 더했다면 완벽한 서머룩이 완성됐을 것이다.
남자들의 밋밋한 서머룩에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원형 프레임 선글라스가 제격이다. 원형 프레임으로 독특한 멋을 드러낸 마인드 마스터 선글라스는 고급스러운 골드와 무게감 있는 블랙이 더해져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여기에 슬림하고 에지 있는 프레임은 도회적인 면모를 고조시킨다. 올 여름 대세인 미러 렌즈가 가미돼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감각까지 드러낸다.
스타일링은 체크 패턴 셔츠와 화이트 팬츠로 훈훈함과 댄디한 면모를 살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매를 걷어 올린 손목엔 와일드한 느낌의 팔찌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하고 빈지티한 분위기의 스니커즈를 매치한다면 꾸민 듯 안 꾸민 은근한 패션 센스를 뽐낼 수 있다.